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청장년 남성 10명 중 3명이 앓는 흔한 질병 입니다.
남자의 약 50%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 전립선염 증상을 경험하며, 비뇨기과 내원환자의 25%가 전립선염 환자로 추정될 만큼 흔한 질환 입니다.
이렇게 많은 발생빈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병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빠른 치료가 어렵습니다.
또한 재발도 많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어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만성적 고질적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은 감염 중이더라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으며 과음, 스트레스, 과로, 과격한 성생활, 차를 오래 타거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소변을 자주 참을 때 마치 요도염에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염 증상
- 발기력 약화, 요도분비물
- 사정액의 감소, 회음부의 통증과 불쾌감
- 배뇨, 사정 전 후 통증 및 불쾌감
- 사타구니의 이유없는 통증, 전염에 대한 심리적 걱정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
전림선염의 분류 -nih(미국 국립보건원)
Ⅰ형 |
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급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
Ⅱ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만성 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 된 경우 |
Ⅲa형 |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고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 |
Ⅲb형 |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이상은 없으나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 경우 |
Ⅳ형 |
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는 경우 |
이 중 Ⅲa형과 Ⅲa형이 가장 흔하며 전체 전립선염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분자유전학적 진단 방법인 연쇄중합효소 반응(PCR)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 전체 전립선염의 70% 이상에서 원인균인 검출 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전립선염 원인
전립선염은 한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단일 질환이라기보다 여러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질환의 모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원인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나 소변의 역류, 자가 면역적 원인과 같은 명확한 원인들도 있지만 모든 전립선염이 이러한 원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을 몇 가지로 정확히 정의하는 것보다 환자 개개인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원인들을 간추려보고 그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의 결정이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세균성일 경우
- 요도염이 전립선 요도를 통하여 직접 전염
- 배뇨시 전립선관내로 감염된 소변의 역류
- 직장내 세균의 직접 또는 임파관을 따라 전염
- 혈류를 통한 감염
비세균성이나 전립선통일 경우
- 소변의 화학성분에 의한 자극적염증이나 알레르기현상
- 전립선 주위 장기의 기능적 이상
- 전립선 주위 정맥 순환장애 및 전립선괄약근 이상에 의한 요역류
전립선염 진단
전립선염의 진단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질환과의 감별입니다.
전립선염에 의한 증상들이 다른 비뇨기 질환 증상들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특히 전립선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중한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균성인지 비세균성인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립선염 원인을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립선염의 진단은 과거 병력, 전립선 액, 전립선 마사지 후 첫 소변 혹은 정액에서 세균과 백혈구의 증가 여부로 진단합니다.
배양검사에서 균이 자라면 세균성으로 진단하게 되는데, 최근 분자 생물학적인 기법 (PCR검사)으로 과거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진단되던 것이 세균성으로 진단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립선 치료 방법
일반적 치료
- 자전거•오토바이•승마와 같이 전립선을 직접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하기
-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소변을 오래 참는 등의 행동을 피하기
- 충분한 수분 섭취
- 전립선 마사지와 온수 좌욕
-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
- 규칙적인 성생활로 전립선 울혈을 방지
자기장 치료
- 자기장에 의한 자극은 전기 자극과는 달리 인체조직을 투과하며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의 전기 자극으로는 자극이 불가능한 신경, 근육, 혈관 등 인체조직 깊은 곳을 자극해 치료하게 됩니다.
전자기장 자극을 이용한 치료는 이미 입증된 효과 외에 생리학적으로 여러 가지 효능이 예상돼 전 세계적으로 임상적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직접 마사지 하는 것과는 달리 치료 중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거의 없이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